신시내티
애쉬크래프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을 2개 허용했고 실책이 동반되며 실점이 늘기는 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은 해줬다. 평균 94.4마일의 투심을 바탕으로 슬라이더를 고루 활용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투심의 구사율을 늘린 것이 인상적이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1이닝 1피홈런 2실점, 홈에서는 4이닝 2피홈런 10실점,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부상자 명단 : 벅 파머가 연투를 했고 수터는 3이닝 36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밀워키
애쉬비는 2021시즌 데뷔해 2022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5승12패 4.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2022시즌 도중 팀과 7년 계약을 맺었을 정도로 팀에서 많은 기대를 했던 투수인데 지난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서만 등판하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등판하지 못했었다. 좌완투수로 평균 95.7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골고루 활용하는 스타일이다. 아직까지 제구나 커맨드가 측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는 투수다. 프리시즌에는 3경기 등판해 8.1이닝을 소화하며 11실점 9자책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는 5.1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 4자책 투구를 했고 트리플A에서 시즌 첫 등판해 5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불펜 : 티에고 비에이라가 3이닝 5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전날 벌어졌던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앤드류 애봇이 5이닝 3실점 2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팀타선이 4회 에스피날의 희생타로 한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1-3으로 패해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밀워키는 전날 벌어졌던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레아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바우어스와 프렐릭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콘트레라스가 홈런 2개 포함 4안타 5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12-4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 선발 애쉬비는 팀에서 많은 기대를 하며 장기 계약으로 묶은 투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바로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 좌완투수로서는 빠른 평균 95.7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활용하는 투수인데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구위는 꽤 좋은 투수다. 신시내티 타선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즌 초반 타격감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불펜도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편이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애쉬크래프트는 시즌 첫 등판에서 호투하기는 했지만 기복이 있는 투수다. 특히 밀워키를 상대로는 고전했던 기록도 있는데 올 시즌 투심의 구사율을 늘리며 좀더 땅볼 유도에 신경쓰고 있지만 실투가 많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밀워키는 시즌 초반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도 괜찮은 편이다. 신시내티는 불펜도 불안한 편인데 애쉬크래프트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경기후반 불펜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