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실책으로 역전승을 거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패 6.5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워싱턴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이번 시즌 원정 부진이 초반부터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워낙 홈에선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와 카노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그나마도 상대의 실책 2개가 아니었다면 완봉패를 당할뻔했다. 홈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건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그래도 불펜의 3이닝 1안타 무실점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는건 부인할수 없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0.00) 카드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2일 메츠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올슨은 작년보다 진일보한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앞선 인터리그 원정의 호투는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은 잘 막아줄거란 믿음을 줄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보일의 강속구 공략에 실패하면서 8회말 터진 라일리 그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급격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 특히 후반 집중력이 완벽하게 상실된 모습이 역력하다. 3이닝동안 1실점ㅇ르 허용한 불펜은 알렉스 랭을 쓸데없이 쓴 느낌이 강하다.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에서의 타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홈에서 얼마든지 살아날수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는 상황. 게다가 켈러는 어찌됐든 홈이라는 강점이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는 원정 문제가 있고 지금의 디트로이트는 개막 대쉬가 효력을 다한 느낌이 강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 :2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