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5개의 볼넷이 아니었다면 더 긴 이닝을 소화할수 있었을 것이다.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꾸준히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역시 제구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천적 관계를 잘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변수는 있는 상황.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나카무라 유타는 순조롭게 퍼시픽 리그에서 적응하는듯 하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니시노 유지(1패 3.0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니시노는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작년 세이부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였는데 세이부 천적에 가까운 투구를 해낸다는 점이 포인트. 일요일 경기에서 소타니 류헤이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문제는 원정만 가면 그 페이스가 흐트러진다는 점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한동안 요코야마 리쿠토가 마무리를 맡을것 같다.
타이라와 니시노의 상대 성적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선발 대결은 팽팽할수 있다. 그렇지만 치바 롯데는 이번 시즌 원정 득점력 문제가 심각하게 터지고 있는 팀이라는 변수가 있다. 물론 세이부 역시 홈 경기 득점력이 좋은건 아니지만 불펜 대결로 간다면 마무리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치바 롯데가 불리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세이부 승리
승1패 : 1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