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2승 2패 3.4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토론토 원정에서 6.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레이간스는 7실점 부진 이후 완벽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은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지금의 레이간스라면 홈에서 충분히 6이닝을 제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존 그레이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져가는게 문제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좋을때의 캔자스시티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편.
8회부터 10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범한 불펜은 승리조가 무너진 후유증이 상당히 클 것이다.
에이스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라이스 윌슨(2승 1패 3.0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윌슨은 선발 투수로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결정적 변수가 있기 때문에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의 강점이었던 후반 공격력마저 살아나지 못했다는게 치명적이다.
게다가 원정 타격 자체가 떨어진다는것도 고민스러운 부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전에 비해 위력이 많이 감소한 느낌이 있다.
양 팀 모두 생각지도 못한 연패를 당했다.
다른점이라면 밀워키는 에이스를 등판시키고도 패배를 당한 반면 캔자스시티는 대체 선발이 잘 버텨줬는데 패배를 당했다는 점일듯.
강속구 좌완에 약한 밀워키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레이간스 공략은 대단히 힘들 것이다.
결국 윌슨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캔자스시티는 싱커-커터 투수에게 은근히 강한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