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알렉산더(1승 1패 5.0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알렉산더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투구가 낫고 야간 경기 투구가 조금 더 안정적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 상대로 랜디 아로자레나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타격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6개의 도루는 이 팀이 조금씩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페피옷의 조기 강판 이후 8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야말로 잇몸 버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게 놀랍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클레빈저가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화이트삭스에서 9승 9패 3.77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던 클레빈저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매우 늦은 상태였다.
AAA 재활 등판은 나쁘지 않았고 원정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볼 요량은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엘로이 히메네즈의 역전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온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래도 루이스 르버트 주니어의 빈 자리는 확실히 큰 편.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는 정신을 차리는것 같다.
최근의 템파베이는 홈 경기에서 훌륭한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의 클러치 대결에서 약한 화이트삭스가 불리한 상황.
클레빈저의 투구는 괜찮은 편이지만 주말 3연전에서 템파베이는 우완 강속구 투수들을 만나면서 어느정도 본격파 타입엔 익숙한 편이고
전날 화이트삭스는 좌완 투수인 리버라토레 공략에 애를 먹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