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컵스는 하비에르 아사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0일 메츠 원정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없이 삼진 1개였다. 밀워키에선 프레디 페랄타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0일 탬파베이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1피안타 2실점이었다. 홈런 1개와 볼넷 2개를 내줬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올해 컵스는 일본에서 온 왼손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에 고무돼 있다. 하지만 멕시코 출신 3년차 왼손 아사드의 투구도 대단하다. 올시즌 6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에 네 번은 1실점 이하로 호투하고 있다. 피안타율 0.205에 WHIP은 1.00이다. 32이닝 동안 홈런은 2개만 맞았다. 하지만 지난 등판 투구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78구를 던지며 헛스윙은 세 개뿐이었다. CSW(골드스트라이크+헛스윙) 비율은 17%에 그쳤다. 웬만하면 잘 나오지 않는 수치다. 페랄타는 탬파베이전에서 66구만 던졌다. 헛스윙 11개에 CSW 비율 38%는 아사드와 비교되는 수치다. 더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볼카운트 30에서 호세 시리를 공으로 맞춘 뒤 크리스 구치오네 심판으로부터 퇴장당했다. 투구수로는 완투도 가능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페랄타가 앞서 있다. 컵스 타선과 상성은 아주 좋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79타석에서 피안타율 0.129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13으로 압도적이었다. 여기에 밀워키는 불펜에서 앞서 있다. 구원 평균자책점 3.61로 전체 12위다. 컵스는 4.67로 22위다. 밀워키의 올해 타격은 기대 이상이다. 주포 옐리치의 부상에도 시즌 OPS 0.754로 전체 2위다. 볼티모어와 애틀랜타를 뛰어넘었다. 컵스는 0.705로 13위. 최근 1주일 기간엔 0.740-0.608로 차이가 더 커진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밀워키는 올해 오른손투수에게 강하지만 좌투 상대 OPS는 0.630으로 전체 26위다. 컵스는 그 반대다. 좌투 상대로는 0.800으로 대단하지만 오른손에겐 0.683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