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를 예고하지 않았다. 화이트삭스에선 개럿 크로쳇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9일 미네소타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홈런과 볼넷 1개씩을 내줬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현지 매체들은 세인트루이스가 왼손 매튜 리버래토리를 선발로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시즌 12경기에서 모두 구원으로 등판했다. 원래 선발 출신이다. 올해 최다 이닝은 3이닝이다. 이 정도 투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쳇은 지난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미네소타 타선은 왼손 크로쳇을 상대로 우타자 위주 라인업을 앞세웠다. 슬라이더를 던질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던졌다. 크로쳇은 올해 화이트삭스 개막전 선발 투수다. 첫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0으로 대단했다. 다음 세 경기에선 11% 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부진한 경기에서도 구위는 좋았다. 미네소타전에선 평균 시속 97.8마일로 시즌 최고였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화이트삭스가 앞서 있다. 불펜은 세인트루이스가 앞선다. 구원 평균자책점 3.64-4.43 우위다. 하지만 최근 1주일 기간엔 4.66-5.40으로 두 팀 다 부진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5회말 5득점하며 뒤집었다. 하지만 6회 두 점, 10회 한 점을 내주며 불펜 싸움에서 패했다. 올해 화이트삭스 타격은 독보적으로 메이저리그 꼴찌다. 하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는 세인트루이스를 꼽아야 한다. OPS 0.632로 전체 28위다. 화이트삭스보다 두 계단 높을 뿐이다. 여기에 최근 1주일 OPS는 화이트삭스가 0.634-0.572로 앞서 있다.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크로쳇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왼손 선발투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올해 좌투 상대로 고전 중이다. 이 유형 상대 OPS는 세인트루이스가 0.578로 28위, 화이트삭스는 0.501로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