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무승 4패 평균자책점 9.78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5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과 볼넷 2개씩을 내줬다. 삼진은 시즌 최다인 7개를 잡았다. 시애들에선 브라이스 밀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9일 애틀랜타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7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뛰어난 투구를 했다.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은 시즌 최다인 10개를 잡아냈다.
휴스턴은 올해 선발투수진 붕괴로 AL 서부지구 공동 최하위로 떨어졌다.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5.01로 충격적인 27위다. 왼손 에이스 발데스의 전날 부진으로 더 우울하다. 풀타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브라운의 부진도 여기에 한 몫을 한다. 올해 6경기에서 QS는 단 한 번이다. 네 번은 4이닝 이하 투구였다. 피안타율 0.366에 WHIP 2.22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할 수준이다. 지난 등판에서 패스트볼 자체는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보조구종이 받쳐주지 못한다. 특히 올해 브레이킹볼이 좋지 않다. 너클커브 피안타율은 0.467, 올해 레퍼토리에 추가한 슬라이더는 0.571이다. 2년차 밀러는 정반대다. 올해 첫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6월 5경기에서 네 번이나 1실점 이하QS를 했다. 시즌 피안타율 0.156 네 WHIP은 0.88이다. 지난 등판에서 6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했다. 상대는 최강 타선 애틀랜타였다. 올해 스플리터를 레퍼토리에 추가하며 투구가 더 까다로워졌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시애들이 크게 앞서 있다. 밀러는 상대 전적도 좋다. 휴스턴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44 타석에서 피안타율 0.146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27로 뛰어나다. 브라운은 같은 조건 25타석에서 0.348/0.381로 부진했다. 휴스턴은 선발진만 부진한 게 아니다. 불펜도 구원 평균자책점 4.39로 처져 있다. 시애틀은 2.80으로 5위다. 8경기 이상 던진 구원투수 7명 중 6명이 평균자책점이 2점대다. 휴스턴은 조쉬 헤이더와 라이언 프레슬리가 최강 불펜 듀오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하지만 두 투수 모두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난조다. 휴스턴은 타선도 힘이 떨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 OPS는 0.710에 불과하다. 메이저리그 전체적으로 투고타저긴 하지만 마운드가 약한 휴스턴에게는 더 심각하다. 시애들은 이 기간 0.649로 18위다. 하지만 마운드가 강력하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점수가 휴스턴보다는 훨씬 적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