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양키스는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0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8피안타 4실점 뒤 물러났다. 볼넷 2개에 삼진 5개였다. 디트로이트에선 타릭 스쿠발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았다.
코르테스는 올시즌 양키스 선발진에서 호투하고 있다.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의 부상에도 선발진이 잘 버티고 있다. 선발투수 5명이 모두 평균자책점 3점대다. 하지만 확 두드러지는 투수는 없다. 코르테스도 에이스감으로는 보기 어려운 투수다. 지난 등판에서 패스트볼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 이 구종 CSW(콜드스트라이크+헛스윙) 비율이 15%에 불과했다. 스쿠발은 올해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다. 올시즌 6경기에서 5번 2자책점 이하로 호투했다. 세 번은 무실점이다. 시즌 피안타율 0.162에 WHIP 0.74는 에이스 수치다. 여기에 36이닝 동안 홈런 두 개만 맞았다. 유력 스포츠매체 <디어슬레틱>은 벌써부터 스쿠발을 사이영상 후보에 올려두고 있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스쿠발이 앞서 있다. 스쿠발은 양키스 타선과 상성이 좋지 않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동산 42타석에서 피안타율 0.316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407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른 투수가 됐다. 지난해 한 번 양키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힘은 양키스가 앞선다. 시즌 OPS 0.725로 7위다. 디트로이트는 0.661로 23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왼손 선발투수 맞대결이다. 좌투 상대 OPS는 디트로이트가 0.679로 양키스(0.660)으로 앞선다. 양키스는 지난해 오른손 투수에게 매우 약했다. 올해 우투 상대로는 선전하고 있지만 외손 상대로 문제가 생겼다. 전력 구성을 책임지는 프런트 부서는 환장할 노릇이다. 디트로이트에는 좌투 상대 14타수 이상 선수 8명 가운데 5명이 OPS 0.820을 치고 있다. 올해 중심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마크 칸하는 무려 1.362다.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두 팀 모두 불펜은 강력하다. 양키스는 구원 평균자책점 2.37로 전체 1위, 디트로이트는 2.88로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