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워싱턴은 매켄지 고어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4월 30일 텍사스 위정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았다. 볼넷 1개에 삼진 7개를 잡았다. 토론토에선 알렉 마노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엔 3승 9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다.
고어는 지난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투구는 뛰어났다. 헛스웅을 18개나 끌어냈다. 포심 평균구속은 평균 시속 96.2마일로 여전히 좋았다. 올해 고어의 포심은 지난해보다 훨씬 위력이 있다. 여기에 지난 등판에서 모든 구종 회전수가 올라갔다. 지난해보다 훨씬 나은 투구를 하고 있다. 마노아는 2년차던 2022년 평균자책점 2.24에 16승을 따내며 토론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두 배 이상으로 치솟으며 고전했다. 마노아는 구위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지난해 9이닝당 볼넷은 6.08개로 2022년의 세 배 가량이었다. 올해는 어깨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1%이닝만 던졌다. 3안타와 4사구 4개를 내줬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은 5번 했다. 평균자책점 8.69에 피안타율 0.337, 9이닝당 볼넷 5.03개다. 고어는 올해 한 단계 성장한 투수다. 반면 마노아의 마이너리그 투구는 재기에 대한 기대감을 극히 줄인다. 선발투수 매치업은 고어의 우위다. 고어는 토론토 타선과 상성도 좋다.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26타석에서 피안타율 0.182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286으로 호투했다. 워싱턴 불펜은 시즌 초반보다는 폼이 떨어졌다. 하지만 시즌 구원 평균자책점 3.90으로 중위권은 유지하고 있다. 토론토는 5.11로 26위다. 불펜에서 가장 뛰어나나 투수는 13이닝 동안 4안타만 내준 이미 가르시아다. 가르시아는 등 부상으로 이 경기 등판이 불투명하다. 올해 토론토의 연봉 총액은 워싱턴의 두 배 가량이다. 야수진은 차이가 더 크다. 하지만 시즌 OPS는 워싱턴이 0.670으로 토론토 (0.667)를 살짝 앞선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두 팀 모두 불펜 몸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