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3승 1.8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1안타 11삼진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로돌로는 이제야 기대치에 걸맞는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에 비해 홈 투구가 살짝 아쉽지만 낮 경기에 강한 투수이니만큼 호투 가능성은 높다.
전날 경기에서 존 민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킴브럴의 난조를 틈타 1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부진이 꽤 치명적이다.
9회말 1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젊은 팀의 한계일지도 모른다.
그나마 불펜의 4이닝 무안타 무실점 투구는 좋은 점수를 줄수 있을 것 같다.
민스의 쾌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2승 2패 4.1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레이머는 최근 들어서 투구 내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전에 비해 낮 경기 투구 내용이 많이 나빠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 상대로 터진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볼티모어의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로 극과 극의 타격을 보여주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할듯.
극한의 볼질로 경기를 블론 위기로 몰아넣은 크레이그 킴브럴은 이제 3일에 한번 등판해야 잘하는 투수가 된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신시내티의 타선은 전혀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크레이머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신시내티가 승부를 걸어야 하는건 로돌로가 최대한 볼티모어 타선을 막아내는 것이지만 볼티모어는 바로 3일 전 카를로스 로돈을 무너뜨리고 온 팀이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