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3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제임스 팩스턴(3승 3.51)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또다시 5개의 볼넷이 발목을 잡은바 있다.
지금의 팩스턴은 볼넷을 얼마나 내주느냐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달라지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연장 저득점 뒤 맹폭이라는 공식을 충실히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혼자서 3홈런 4타점을 올린 맥스 먼시는 역시나 먼시라는 말이 잘 어울릴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이 반갑다.
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2승 4.0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0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노히트 노런을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프리드는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의 부활투를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다저스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좌완 강속구 투수에 약한 다저스 특성상 호투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이틀 연속 타선의 집중력 부진이 상당히 뼈아프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 승리는 무리.
4.2이닝을 4실점으로 버틴 추격조는 이번 경기를 기약하는듯 하다.
치열한 연장전 뒤는 대폭발. 언제나의 다저스다.
하지만 좌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팀 컬러를 고려한다면 프리드 상대로 매우 부진할듯.
반면 지금의 팩스턴은 제구가 완전히 흔들리고 있고 애틀랜타는 좌완 상대로 꽤나 강한 팀이다.
불펜이 변수가 되겠지만 최소한 이번 시리즈에서 접전 불펜 대결은 애틀랜타도 밀리지 않는다.
그리고 금년 애틀랜타는 시리즈 스윕 패배가 없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