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6연승 가도를 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 보일(2승 4패 6.0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보일은 역시나 4개의 볼넷이 아쉬움을 남긴바 있다.
워낙 구위 자체는 출중하기 때문에 제구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이닝 소화력이 결정될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20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그야말로 마이애미의 투수진과 궁합이 딱 맞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루커가 터지기 시작했다는게 큰 부분.
그러나 불펜의 3실점은 아무리 긴장도가 떨어졌다고 해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식스토 산체스(1패 8.3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산체스는 2번의 선발 등판에서 6.2이닝 8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원정에서의 산체스는 기대 자체를 버려야 할 정도.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10점차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나온 득점에 의미를 두기 힘들어 보인다.
아라에즈가 빠진 공백은 메꿀수 없을듯.
그래도 포기할 경기에서 투수를 1명만 소비한건 잘 한 선택이다.
지금까지 오클랜드의 이미지라면 저득점과 강력한 투수진을 앞세운 승리였다.
전날 경기는 그야말로 이레귤러중 이레귤러일듯.
하지만 마이애미의 투수진으론 오클랜드 타선을 막는게 힘들고 이 팀의 타선은 그야말로 낮 경기 특화에 가깝다.
보일의 강속구는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아라에즈도 없는 마당에 공략하라는건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