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매튜 리버라토레(1승 1패 2.76)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1이닝 퍼펙트의 투구를 보여준 리버라토레는 휴식일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선발에 오를만 하다.
작년에도 11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는데 작년 선발로 등판시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좋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에릭 페디를 확실히 공략해 내면서 아레나도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특히 아레나도 홈런 이후 무려 5.2이닝동안 1안타였다는건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마지막 타이 브레이크를 버티지 못한 불펜은 6회초 2사 2,3루의 위기 상황을 막지 못한 키틀리지의 투구가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럿 크로셰(1승 4패 5.9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크로셰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4이닝당 1개에 달하는 피홈런이 계속 문제인데 이번 경기도 피홈런을 적게 허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과 라이언 페르난데즈 상대로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적시타로 6점을 올렸다는게 놀라운 부분이다.
특히 고질적인 병살타가 나오지 않았다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주는 부분일듯.
5.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전날 최대의 영웅으로 찬사받아 마땅하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이 아닌 적시타 러쉬로 승리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불펜이 제몫을 해냈다는게 놀라운 부분.
이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올리버 마몰 감독이 카일 깁슨에게 휴식을 주고 리버라토레를 선발로 내세운건
에이스를 쓰지 않고 이기겠다는 생각이겠지만 좌완 상대로 화이트삭스는 꽤 정교한 팀이고 금년 세인트루이스는 좌완 상대로 극도로 부진한 팀이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이미 상대 좌완 투수를 가볍게 보고 좌완 투수를 올렸다가 와장창 무너진 전력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