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로건 앨런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4월 3일 시애틀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볼넷 3개를 내줬다. 삼진은 6개였다. 화이트삭스에선 마이클 소로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했다. 4월 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뛰어났다. 볼넷 없이 삼진 2개였다. 홈런 하나를 맞았다.
클리블랜드가 4-0 완승을 거뒀다. 3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제점을 냈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달아났다. 5회말엔 호세 라미레스가 시즌 2호 쇄기 투런 홈런을 날렸다. 안타 10-4, 홈런 1-0으로 앞섰다. 선발투수 트리스톤 매켄지는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첫 등판 부진을 씻었다. 화이트삭스는 태너 뱅크스를 오프너로 투입한 불펜데이를 했다.
클리블랜드 2년차 왼손 앨런의 몸이 좋다.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체인지업을 잘 구사한다. 올해 구사율을 높인 커터로도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냈다. 지난 등판 CSW(전체 투구 중 파울을 제외한 스트라이크) 비율은 35%로 '아주 좋음' 수준이었다. 소로카는 첫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상대로 시즌 첫 QS를 따내며 호투했다. 하지만 커맨드는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헛스윙은 7개만 잡아냈고 CSW비율은 26%로 '나쁨'에 해당했다. 소로카는 유일하게 뛰어났던 시즌인 2019년 슬라이더가 대단했다. 아직 예전 슬라이더가 보이지 않는다. 커맨드도 그때만 못하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클리블랜드가 앞서 있다. 소로카는 클리블랜드 현재 로스터 타자 상대 통산 25타석에서 승부했다. 피안타율 0.350에 wOBA(출루율 스케일에 맞춘 공격공헌도) 0.402로 부진했다. 2019년엔 곧 애틀랜타 에이스에 오른 투수처럼 보였다. 클리블랜드 타선은 젊다. 좋았을 때 소로카의 공을 기억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 두려움 없이 공략을 할 것이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전날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1.18로 향상됐다. 화이트삭스는 전날 불펜데이에 투입원 투수 네 명이 모두 실점했다. AAA에서 올라온 마지막 투수 자레드 슈스터가 3이닝 무실점으로 유일하게 호투했다. 두 팀 모두 공격력이 좋은 타선은 아니다. 마운드 높이 차이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 마운드가 더 높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