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04월11일 콜로라도 vs 애리조나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스틴 감버(6.23)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감버는 홈에서 조금씩 페이스를 찾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앞선 애리조나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홈 등판시 낮 경기 약점이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콜로라도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단숨에 사라져 버린게 패인이다. 장타가 2루타 1개에 그친건 쿠어스 필드를 홈으로 쓰는 팀으로서 용서 받을수 없는 부분.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위안이 될수 있어 보인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토미 헨리(1패 7.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6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헨리는 홈 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작년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이었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콴트릴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타격이 터지지 않는게 고민일 것이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도 반성해야 하는 부분. 그래도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은 반가울 것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의 타격 흐름은 비슷한 편이다. 감버와 헨리 모두 쿠어스 필드의 세례를 많이 받을수 있는 상황. 그러나 애리조나는 시리즈 최종전에서 대단히 강한 팀이고 무엇보다 좌완 상대 타격이 현재 MLB 30개팀 중에서 가장 훌륭하기도 하다. 화력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 :5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