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커슨 24시즌 1승1패 4.41/23상대 2승4.15) 윌커슨은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고 결국 팀은 패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안정된 투구를 하며 재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피치 클락이 시범운영되며 투구템포에 영향을 주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구속이 아주 빠른 투수는 아니다 보니 정교한 제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홈에서 6이닝 3실점, 7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며 2승을 거둔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삼성(코너 24시즌 2패 5.94) 코너는 직전 경기였던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또다시 피홈런이 나왔고 제구까지 흔들리며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난타를 당하고 말았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44.5km가 나오고 있는데 좋은 스위퍼를 구사하고 있기는 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종종 나오고 있는데 피홈런이 3경기에서 모두 나오며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피홈런이 많은 투수였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원태인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6회 김지찬의 역전 쓰리런 홈런에 김헌곤의 투런 홈런이 이어지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고 9회에도 김재혁, 김영운, 김지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삼성이 8-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따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나균안이 투구수가 많아진 상황에서 100구를 넘겼고 6회 결국 김지찬에게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구원등판한 구승민이 투런 홈런까지 허용했고 9회 한현희와 박진이 난조를 보이며 추가 3실점해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롯데의 승리를 추천한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중 두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시범운영되고 있는 피치 클락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원정에서의 부진도 눈에 띈다. 하지만 올 시즌 홈에서 NC를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이 있고 기본적으로 정교한 제구와 까다로운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라 쉽게 공략당할 스타일은 아니다. 다소 민감한 성격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익숙한 홈에서는 좀더 안정된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 3경기 연속 좋은 타격을 하고 있지만 장타자가 많은 팀도 아니고 사직야구장은 홈런도 많이 나오는 구장이 아니다. 무엇보다 삼성 선발 코너를 신뢰하기 힘들다.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데 구위 자체가 타자를 압도할 정도가 되지 못하고 있고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많이 나오고 있다. 롯데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하지만 그래도 최근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해 보인다. 코너는 지난 경기에서 제구자체도 많이 흔들리는등 멘탈이 깨진 모습도 보였다. 롯데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