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는 투수진의 불안으로 패배를 기록한 뒤, 호세 소리아노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3이닝 동안 3실점으로 패배를 당한 소리아노는 이번 시즌 이닝을 버티는 투수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출신인 소리아노는 이닝 소화능력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한계점은 3이닝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마이크 트라웃의 2점 홈런을 포함한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꽤 괜찮은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득점권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결국 트라웃에게 모든 것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반격에 성공하고 있으며, 잭 리텔이 시즌 두 번째 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보인 리텔은 쿠어스 필드에서도 효과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습니다. 이에 템파베이는 원정에서도 좋은 화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상대로 아이작 파레디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한 6점을 올렸으며, 좌완 상대의 강점을 살려냈습니다. 그러나 마무리인 페어뱅크스가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은 고민거리입니다.
경기 예상 측면에서, 양 팀은 서로 한 번씩 승패를 거두며 사이좋게 맞붙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전력 대결로 평가될 만큼 균형이 맞춰져 있습니다. 소리아노와 리텔은 각각 팀을 대표하는 투수로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 팀의 불펜이 조금씩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템파베이의 불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입니다. 이에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조금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