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존 그레이 24시즌 7.1이닝 7실점 4자책/23 상대 1승3.38)
그레이는 직전 경기였던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비자책 투구를 했다. 실책이 동반되기는 했지만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아쉬운 투구를 해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올 시즌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3.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구속은 빠르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하고 변화구 각이 예리하지 못하다보니 탈삼진률도 떨어지고 기복이 있는 편이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3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8이닝 무실점, 홈에서는 5.1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2.2이닝 1피홈런 4실점 3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로버트슨이 연투를 했다.
오클랜드(JP 시어스 24시즌 1패 8.68/23 상대 1패 5.87)
시어스는 직전 경기였던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올 시즌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아쉬운 투구를 했는데 나름대로 좋은 볼을 구사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실투가 많이 나오고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 있다. 텍사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1이닝 1피홈런 3실점 2자책, 4이닝 4실점, 원정에서는 6이닝 1피홈런 4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브래드포드가 6.2이닝 1실점 비자책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뒤지던 1회 스미스와 하임의 적시타로 바로 역전에 성공하고 4회에도 시미언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텍사스가 6-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클랜드는 1회 네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스트리플링이 6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역전을 당했고 이후 겔로프의 홈런으로 한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텍사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는 구속은 빠르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기복이 있는 편다. 그래도 컨디션이 좋은날은 꽤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다. 오클랜드가 전날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여전히 타선은 약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거기에 오클랜드 선발 시어스는 올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했는데 기본적으로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너무 많다. 텍사스가 전날 연패에서 탈출했고 여전히 타선에 시어스가 부담을 가질 만한 강타자가 많은 팀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시어스는 지난 시즌 텍사스 상대로 3경기에서 모두 아쉬운 투구를 했었다. 거기에 불펜도 안정감을 주는 투수가 별로 없는 오클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