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닉 마르티네즈 24시즌 10이닝 8실점/23 상대 7.1이닝 5실점)
마르티네즈는 직전 경기였던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5실점 투구를 했다.
팀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자신이 선호하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 경기 모두 5이닝 투구에 그치고 있는데 제구도 안정적이고 체인지업이라는 승부구도 있지만 구위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선발로는 한차례 샌디에이고 홈에서 등판해 6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밀워키(프레디 페랄타 24시즌 1승3.09/23상대1승 0.00) 페랄타는 직전 경기였던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과거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큰 편이었지만 변화구 활용이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 좀더 고전하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브라이스 윌슨이 3이닝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마일리가 4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어 불펜이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1회부터 엘리치의 투런 홈런에 이어 2회 상대 실책과 콘트레라스의 적시타 4회 츄리오의 희생타, 6회 퍼킨스의 적시타등이 이어지며 밀워키가 7-2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은 6이닝 7실점 6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4회 페어차일드의 적시타와 5회 데 라크루즈의 홈런이 있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 역시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 선발 페랄타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과거 지나치게 패스트볼에 의존하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에는 변화구 구사도 꽤 잘하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지난 시즌 신시내티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도 있고 올 시즌 투구내용이 좋아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마르티네즈는 지난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투구에 그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투수지만 구위가 떨어지는 편이어서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밀워키 타선이 최근 좋은 타격을 이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구위가 떨어지는 마르티네즈가 호투하기는 쉽지 않다. 거기에 신시내티는 불펜도 약한 팀이다. 밀워키는 데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불펜은 여전히 탄탄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