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오프너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날이다. 현재로선 확정적이진 않지만 만일 개인 문제를 해결하고 온다면 타일러 알렉산더가 가능성이 높은 편. 어찌됐든 좌완 기교파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호세 소리아노의 강속구를 완파하면서 호세 카발레로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강속구 적응력이 나쁘지 않다는것을 새삼스레 보여준바 있다. 홈 경기에서 득점력을 조금 더 끌어올리는게 중요할듯. 잭 리텔 강판 이후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페어뱅크스의 3K 세이브가 가장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른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튼 윈(2패 5.73)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7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윈은 3개의 볼넷과 3개의 안타를 집중타로 맞아버린게 컸다. 특히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은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 목요일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을 완파하면서 7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철저하게 코빈을 노리고 나온 타선이 제대로 적중하는 효과를 맛본바 있다. 홈에 비해서 원정 득점력은 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유지되어야 한다.
비록 직전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은 여전히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의 타격으론 템파베이의 오프너 전략을 공략하긴 쉽지 않을듯. 게다가 윈은 원정 경기 타격이 좋다고 하기 어렵고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여전히 리그 하위권의 불펜이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템파베이 승리
핸디 : 템파베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