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클랜드에서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해두고 있는 블랙번이 선발 등판을 합니다. 두 경기 13이닝 동안 단 1자책도 없는 상황이며 볼 넷도 단 한 개만 기록할 만큼 시즌 초반 매우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보았을 때 구속의 차이는 없지만 변화구의 모든 구종가치가 플러스이며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이닝 소화도 길게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오클랜드가 현재 불펜도 괜찮은 상황이어서 타격에서의 득점 생산이 오늘 경기 승패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워싱턴 어빈은 지난 시즌 빅 리그 데뷔를 하였으며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였습니다. 다만 올 시즌 현재 까지 높은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늘 경기 길게 던지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선발 자원입니다. 지난 시즌 보다 패스트 볼이 1마일 정도 떨어지고 잇으며 아직은 100%의 폼은 아닌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최근 워싱턴의 불펜도 매우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어빈이 초반만 잘 버텨낸다면 나름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마운드만 본다면 오클랜드가 조금 더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 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최근 오클랜드의 타격 감이 썩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아울러 워싱턴 어빈이 일찍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최근 워싱턴 불펜이 견고해 오클랜드가 득점을 하기 쉬운 상황도 아닙니다. 타격 흐름만 놓고 본다면 오클랜드 보다는 워싱턴이 더 좋습니다. 승패 보다는 저득점 으로 접근 하는 것이 좋아보이며 승패 사이드는 선발에서 앞서 있는 오클랜드 사이드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