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타릭 스쿠발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4월 5일 오클랜드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6% 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홈런과 볼넷 2개씩을 내줬다.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미네소타에선 파블로 로페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4월 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QS에 실패했다. 볼넷 1개에 삼진 2개였다. 전날 경기는 날씨 문제로 취소됐다. 디트로이트는 휴식일에 이어 이들 연속 일정이 없었다. 미네소타는 이틀 전 다저스를 3-2로 꺾었다. 미네소타가 2-2로 맞선 5회말 리드를 되찾았다. 선두타자 에두라드 줄리앙이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날렸다. 안타 6-9로 뒤졌지만 홈런 2-1로 앞섰다. 줄리앙이 혼자 두 개를 쳤다. 선발투수 크리스 파댁은 4% 이닝 2실점 뒤 물러났다. 구원투수 5명이 나머지 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는 4이닝 2실점 뒤 투구수 73개에서 강판됐다. 디트로이트(22명) 선발투수=소이어 깁슨롱 내야수=앤디 이바네스(3B) 미네소타(98명) 선발투수=앤서니 데스클라파니(시즌아웃) 구원투수=조쉬 원더, 저스틴 토파, 호안 두란, 케일럽 티엘바, 다니엘 두아르테 내야수로이스 루이스(3B) 외야수=맥스 케플러(RF) 구원투수 호르헤 알칼라 복귀
스쿠발은 지난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첫 등판에선 6이닝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했다. 지난 등판에서도 헛스윙 16개를 끌어냈고 CSW(전체 투구 중 파울을 제외한 스트라이크) 비율 36%로 뛰어났다. 경기 후반 구속 저하 현상이 나타났지만 날씨가 워낙 추웠다. 눈이 내리는 날씨에 야구 경기를 했다. 로페스도 첫 등판에서 좋았지만 지난 등판에서 첫 패전을 기록했다. 커맨드가 흔들렸다. CSW%는 25%에 그쳤다. 일시적인 컨디션 난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시즌엔 초반부터 에이스급 투수 부상이 많다. 불안감이 있다. 에이스 맞대결이다. 아직까지 평가는 로페스쪽이 높다. 상대 전적에서도 스쿠발에 앞선다. 하지만 스쿠발은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낸 선수다. 과거 기록은 지금 투구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두 팀 모두 불펜은 강력하다. 구원 평균자책점은 미네소타가 1.35로 전체 2위, 디트로이트가 1.47로 3위다. 타격은 모두 부진하다. 디트로이트가 OPS 0.622로 27위, 미네소타는 0.610으로 28위다. 저득점 가능성이 높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디트로이트가 하루를 더 쉬었다는 점에서 불펜 운용에 여유가 더 있다. 디트로이트는 우타 상대로 OPS 0.659로 시즌 평균보다 다소 낫다. 미네소타는 왼손투수 상대로 0.762로 매우 좋지만 71타석 샘플은 너무 작다. 디트로이트가 페이버릿으로 평가된 경기다. 다소 의외다. 오즈메이커들의 판단을 믿어보고 싶은 매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