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선 폭발로 4연승을 이뤘습니다. 이번에는 잭 애플린(1승 4패 4.17)이 시즌 2승을 노려봅니다.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던 애플린은 최근 2경기 연속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홈으로 돌아오면 투구 내용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 투수입니다. 전날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자니 델루카의 홈런을 비롯한 8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의 주포들이 조금씩 활약을 되찾고 있습니다. 또한 5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주력 불펜의 휴식을 잘 취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투타의 부진이 연승을 끊었습니다. 마이크 소로카(3패 6.48)가 시즌 첫 승을 노려봅니다.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2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던 소로카는 최근 5경기 연속으로 5이닝 이하의 투구를 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 경기에서도 5이닝 3실점 정도의 투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일러 알렉산더 상대로 터진 토미 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의 타격 수준으로는 애플린 상대로 홈런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6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초기화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경기 예상에서는 클레빈저의 콜업은 서둘렀으며, 템파베이의 타격이 강력합니다. 소로카가 막아낼 수 없는 레벨이라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결국 애플린을 얼마나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공략해내느냐가 관건이지만, 홈 경기와 원정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전력에서 앞서는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더 가까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