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밀워키..



또다시 다 이긴 경기를 날려버릴뻔 했던 시카고 컵스는 하비어 아사드(2승 1.9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아사드는 이번 시즌 5이닝은 확실히 막아주는 투수로서의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밀워키 상대로 부진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조금 아쉽다.

등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키건 톰슨의 투구는 컵스의 불펜 운용에 심대한 지장을 주는 부분일 것이다.

막판 추격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3승 3.2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페랄타는 잘 던지다가 빈볼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도 좋은 편이지만 낮 경기에서 흔들리는 문제가 변수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컵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블레이크 퍼킨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후반 빅 이닝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상위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야 승산이 올라갈 것이다.

5이닝동안 막판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아무래도 승리조와 추격조의 차이를 무시할수 없을 것 같다.

이번 시리즈는 컵스가 리드를 하고 컵스의 불펜이 어디까지 사고를 치느냐의 시리즈가 되어가는 중이다.

특히 투수가 돌아가면서 사고를 치고 있다는게 컵스 최대의 고민일듯.

아사드와 페랄타의 대결은 막상막하겠지만 아사드는 이닝 소화력에 약점이 있는 투수고 밀워키는 전날 어찌됐든 승리조를 확실히 아끼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컵스의 불펜은 신뢰가 불가능한 레벨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