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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97 04.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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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요코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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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상황

월요일 휴식으로 두 팀 모두 연투 투수는 없다. 한신은 전날 구원투수 세 명을 투입했다. 우루시하라 다이세이, 시마모토 히로야, 몬베쓰 게이토가 2이닝씩을 던졌다. 요코하마에선 세 명이 구원 등판했다. 모두 21구 이하 1이닝 투구였다.


분석

한신은 지난해 막강 선발투수진을 앞세워 비원의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자랑거리인 선발진이 난조다. 평균자책점은 양대리그 최하위에 선발패만 세 번이다. 선발승은 없다. 이 경기 선발인 이토는 2021년 데뷔 이후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2.39로 대단하다. 강속구와 거리가 멀지만 디셉션과 제구력으로 승부한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00으로 난조였다. 18이닝 동안 4사구 9개를 내준 점도 이토답지 않았다. 투구폼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시범경기 기간 교정을 했지만 아직 좋지 않아 보인다. 하마구치는 2017년 10승을 따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최다승이 8승이다. 지난해엔 데뷔 이후 두번째로 나쁜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제구력에 늘 문제가 있는 투수다. 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선 7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줬다. 이토는 요코하마 상대로 매우 강했다. 통산 14경기 평균자책점이 1.80에 불과하다. 하마구치는 통산 한신전 3.53이다. 그런데 최근 두 시즌 5경기에선 1.47로 압도적이었다. 지금 폼은 하마구치가 더 나아 보인다. 두 팀 타선 차이는 크다. 요코하마는 wRC+ 158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신은 69로 9위다. 더 못치는 팀들이 있어 순위가 더 떨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올해 요코하마 타선에는 기대가 간다. 루키 와타라이 류키가 전날에도 안타를 피며 OPS 1.286이라는 무서운 타격을 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던 타일러 오스틴도 타율 0.316에 2루타 세 개를 치며 부활을 알렸다. 2020, 2021년 OPS 0.968, 1.006으로 리그 정상급 타자로 군림했던 선수다. 요코하마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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