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10승 5패 2.39의 훌륭한 성적을 거둔 이토는 현재 센트럴리그 탑 티어 좌완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인데 작년 요코하마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였다는게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투수진 상대로 키나미 세이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한신의 타선은 오픈전의 타격 부진이 이제 정규 시즌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중심 타자 3명의 평균 타율이 1할도 못된다는건 정말 심각한 문제일듯. 6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은 확실히 해냈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작년 3승 7패 4.50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하마구치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했다는게 문제다. 작년 한신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긴 했는데 워낙 시즌 초반에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 쇼키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요코하마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을 과시해 보였다. 톱타자인 와타라이 류키가 루상에 나가면 무슨 일이든 일어나는 중. 그러나 승리조 2명이 실점을 범한건 불안감을 야기할수 있다.
전날 경기는 무라카미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경기였다. 그러나 무라카미와 비교해서 이토의 오픈전 투구는 나름 안정적이었고 요코하마 상대로 강점도 있는 투수다. 물론 하마구치 역시 긁히면 무서운 투수지만 하마구치는 돔 구장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요코하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