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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조지 커비 24시즌 1승 0.00/23상대 6이닝 1실점) 커비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기록에서 알수 있듯이 경기내내 보스턴 타선을 압도하며 깔끔한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 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섞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너클커브, 스플리터를 간간히 섞는 투구패턴을 보였다. 구속이 지난 시즌에 비해 1마일 정도 하락했지만 시즌 첫 경기임을 고려하면 큰 문제는 아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사우세도가 연투를 했다.

클리블랜드(로건 앨런 24시즌 1승 5.40) 로건 앨런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오클랜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피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평균 91.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스위퍼,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하며 커터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했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변화구 활용을 잘하는 투수다. 불펜 : 타일러 비드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비버가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4회 브렌난의 선제 적시타와 보 네일러의 투런 홈런, 5회 상대 실책, 7회 프리먼의 희생타가 이어지며 클리블랜드가 5-2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애틀 선발 카스티요는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7회 로하스의 적시타와 크로포드의 땅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는 시애틀의 승리를 추천한다. 시애틀 선발 커비는 시즌 첫 등판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마일 정도 하락하기는 했지만 깔끔한 투구로 팀의 1-0 승리를 보스턴전에서 이끌었다. 구위도 뛰어나고 변화구 활용능력, 커맨드 모두 완성형에 가까운 투수다. 경기경험이 더 쌓이면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성장할 재목이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시즌 초반 괜찮은 상황이지만 커비는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도 호투한바 있고 올 시즌 컨디션도 좋아 클리블랜드 타선이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기에 클리블랜드 선발 로건 앨런은 구위나 제구면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는 아니다. 5이닝 3실점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다. 시애틀 타선이 워낙 약해 좀더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은 있지만 마운드 위에 커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타선이 앨런이 마운드에 있을때 2점 정도만 뽑아줘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시애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