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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루키 0 106 04.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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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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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독 교체 효과는 없었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을 빠르게 경질하고 강원전을 준비했지만 2-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3골이나 먹히며 패했다. 정민기 골키퍼의 실책이 결정적이었지만 그렇다고 전북이 경기 자체를 잘하지도 않았다. 개막 후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다른 팀과 다르게 전북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우승권 전력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더욱 충격적이다.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아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중원 역시 여전히 패스 타이밍이나 빌드업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 측면을 활용해서 공격 찬스를 만드는 공격 패턴에도 변화가 없었다. 신임 감독을 빠르게 영입해야 팀이 안정될 수 있지만 넘치는 부상자에 계속해서 나쁜 선택만 하는 운영진 때문에 반등에 대한 기대가 부족하다.



광주

광주 역시 불안한 상황이다. 리그 4연패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이번 시즌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광주는 리그 8위로 추락했다. 체급의 한계가 느껴지는 광주다. 경기는 잘한다. 전술 역량이 뛰어난 이정효 감독이 있기 때문에 광주의 경기는 재밌고 진보적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해결사가 없고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아서 마무리가 부실하다. 게다가 수비진 역시 계속되는 퇴장 악재와 포포비치의 올림픽 차출 등으로 상태가 엉망이다. 김경민 골키퍼를 필두로 센터백 4명과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결장하면서 이번 경기도 무실점은 어렵겠다.



선수들이 죄다 빠지기 때문에 불안한 경기다. 하지만 그래도 득점력에 있어서 전북의 근소 우위라고 본다. 감독의 역량 싸움에서 광주가 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광주는 감독의 역량을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팀, 그래도 공격에 있어서 송민규, 티아고, 비니시우스 등을 보유한 전북이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전북은 지난 시즌 광주를 상대로 3연승에 성공했는데 이정효 감독은 전북의 답답한 수비 전술을 비난하면서 역습에 무너졌다. 수비 전술을 꺼내지 않는 이정효 감독이 이번 경기도 비슷하게 무너질 것 같다. 전북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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