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택사..

휴스턴(로넬 블랑코 24시즌 2승 0.00/24상대 1승 0.00) 블랑코는 직전 경기였던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첫 경기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노히트 경기를 했고 이날도 6회 2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다 기록이 깨졌지만 6회를 잘 마무리 하며 결국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 93.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고 슬라이더에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하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체인지업의 구사율을 확 늘렸고 패스트볼의 커맨드도 좋아진 모습이다. 제구가 그리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투수다. 불펜 : 조엘 쿠넬이 2이닝 5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텍사스(앤드류 히니 24시즌 2패 7.56/24 상대 1패 14.73) 히니는 직전 경기였던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2패째를 당했다. 제구도 흔들렸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가운데 피홈런까지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기복이 심한 편으로 커맨드가 들쭉날쭉해 피홈런을 허용하는 경우가 나오면 쉽게 무너지는 유형의 투수다. 올시즌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0.8마일밖에 나오지 않으며 지난 시즌에 비해 2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이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더닝이 5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하임이 쓰리런 홈런 포함 4타점, 카터가 3안타 1타점, 가르시아가 2안타 2타점 활약을 해주며 텍사스가 12-8로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프랑스는 4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터커가 홈런 2개포함 3타점, 메이어스가 2안타 3타점, 듀본이 2안타 2타점 활약을 해줬지만 결국 패하며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는 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휴스턴 선발 블랑코는 시즌 첫 등판에서 토론토 상대로 노히트 경기를 펼치더니 직전 텍사스 원정에서도 6회 2사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는등 올 시즌 15이닝동안 단 1개의 피안타만 내주며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구위가 나쁘지 않고 특히 좋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타자들을 잘 요리하고 있다. 전날 타선이 폭발했던 텍사스도 공략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반면 텍사스 선발 히니는 기복이 심한 편으로 특히 피홈런이 나오면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 투수다. 직전 홈에서도 휴스턴 상대로 고전했는데 무엇보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올 시즌 90.8마일에 그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이 전날 패하기는 했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