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랜스 린(0.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1일 다저스 원정에서 4이닝 4안타 5삼진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린은 공에 힘이 떨어지기 전에 강판 당한게 차라리 다행이었다. 일단 익숙한 곳에서 잘 던지는 린의 특성상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겨기에서 머스그로브와 페랄타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장타의 부재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7타수 1안타의 부진한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래도 불펜이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투타의 부진으로 7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라이언 웨더스(1패 6.75)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웨더스는 제구 문제는 없지만 오히려 구위 문제가 터져버린바 있다. 선발로서의 안정감이 부족한 투수인지라 기대는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팀 타선 전체가 무기력증에 빠져버렸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타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문제를 원정에서 고치지 못하면 답이 없을듯.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의 타격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홈이라는 강점이 있는 반면 마이애미는 원정이라는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 불펜 웨더스가 아닌 선발 웨더스는 기대를 걸기 어려운 투수라는게 분명하고 세인트루이스는 좌완에게 강한 팀이다. 마이애미의 타선이 린 타입에게 승부는 되겠지만 장타가 너무 부족한게 발목을 잡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