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손현기 24시즌 10이닝 5실점) 손현기는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4사사구 4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피홈런도 허용했고 사사구도 4개를 내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 143km 안팎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를 활용하는데 고등학교 시절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프로에 와서는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아무래도 첫 선발 등판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는지 이날은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볼펜 : 김인범이 연투를 했다.
롯데(나균안 24시즌 2패 3.86/23 상대 1패 3.27) 나균안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8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포함됐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사생활문제가 터지며 어수선한 가운데 보냈고 세번의 선발 등판중 두 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홈에 비해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며 원정에서는 4.7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모두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5이닝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정우준이 3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김선기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1로 끌려가던 3회 최주환의 동점타에 이어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 김휘집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단숨에 4-1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에는 이형종의 쐐기 쓰리런 홈런과 송성문의 백투백 홈런이 나오며 키움이 8-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이정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호투하던 선발 반즈가 3회 제구난조를 보이며 6이닝 4실점 투구를 했고 7회에는 김상수와 정우준의 난조로 4실점하며 패해 결국 5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 선발 손현기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사사구가 4개 나온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스프링캠프부터 보여줬던 공격적인 투구가 나온다면 타격감이 좋지 못한 롯데를 상대로는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좌완투수로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조합은 그래도 꽤 괜찮은 편이다. 불펜도 잘 관리를 하며 필승조를 줄줄이 투입할 수 있는데 젊고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들이 많아졌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한화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했지만 직전 NC전에서 다시 난조를 보이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두번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키움 타선은 이주형이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용규가 올라와 두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완벽하게 메꾸고 있고 도슨, 김혜성, 이형종등 중심 타선의 타격감이 여전히 좋다. 젊은 팀이다 보니 한번 흐름을 타면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데 다시 흐름을 탄 모습이다. 나균안이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불안한 모습에 불펜도 좋은 좌완이 없어 불안한 모습이다. 키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