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브래디 싱어 24시즌 1승 0.00/23상대 패 7.16) 싱어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타선의 넉넉한 득점지원을 받기도 했지만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내내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평균 92.6마일의 투심에 포심을 섞어 던졌고 슬라이더의 구사율이 50%를 넘어갈 정도로 슬라이더에 의존했고 체인지업을 조금 섞는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기복이 심한 피칭을 했는데 그래도 홈에서는 4.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원정보다 좋은 투구를 했다. 화이트삭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1이닝 6실점, 홈에서는 6이닝 1실점, 5이닝 3피홈런 6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앙헬 제르파가 연투를 했다. 부상자 명단: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제이콥 브렌츠, 조쉬 테일러, 크리스 부빅, 카일 라이트, 마이클 마세이(결장 확정)
시카고W(에릭 페디 24시즌 4.2이닝 2실점) 페디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 허용하며 2실점했는데 그래도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투구수가 많아져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점은 아쉬웠다. 투심의 평균 구속은 93.2마일이 나왔고 스위퍼와 투심 위주에 스플리터와 커터를 섞는 피칭을 하며 한국에서와는 또다른 투구패턴을 가져가는 모습이었다. 피홈런 2개는 모두 스위퍼가 가운데 몰리며 내줬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부상자 명단: 제시 슬텐스, 맷 포스터, 맥스 스태시 (결장 확정), 엘로이 히메네즈(출전 불투명)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세스 루고가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벨라스케즈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멜렌데즈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위트 주니어가 2안타 활약을 해주며 캔자스시티가 10-1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소로카는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6회 본의 적시타로 한점차로 따라갔지만 7회 가르시아와 레온이 난조를 보이며 무려 8실점해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 역시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추천한다. 캔자스시티 선발 싱어는 시즌 첫 등판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슬라이더를 활용해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컨디션이 좋은날은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인데 원정보다 홈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고 화이트삭스 타선이 약해 다시한번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화이트삭스 선발 페디도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나름대로의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스위퍼 실투 2개가 피홈런으로 연결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피홈런을 2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투구내용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확실히 스위퍼를 장착하며 타자들과의 승부가 훨씬 편해졌다. 복귀전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고 이번 경기에서는 좀더 좋은 투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캔자스시티 타선은 위트 주니어, 페레즈등 중심타선의 타격감이 좋은 상황이고 장타자들도 많아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뽑는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거기에 화이트삭스는 불펜도 약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캔자스시티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