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조로스 24시즌 1승 1.80) 로스는 직전 경기였던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1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 2자책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실책이 동반됐지만 안정된 투구를 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022년과 2023년 토미존 수술의 여파로 메이저리그에서 등판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8경기 등판했었고 올 시즌에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와 프리시즌을 보내며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평균 94마일의 투심 위주에 슬라이더를 섞어 거의 투피치에 가까움 피칭을 하는데 포심과 체인지업, 커브를 간간히 섞고 있다. 불펜 : 브라이언 허드슨, 하비 밀너가 연투를 했다.
샌디에이고(조머스그로브 24시즌 1승2패 6.87/22상대 1승 0.00) 머스그로브는 직전 경기였던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일찍 시즌을 접었는데 시즌 초반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도 92.2마일로 지난 시즌에 비해 1마일 정도 하락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은 모습이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2022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8이닝동안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밀워키는 전날 벌어졌던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서 선발 콜린 레아가 5.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콘트레라스의 선제 홈런과 3회 이중도루로 한점을 뽑고 4회 상대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고 7회에는 퍼킨스의 역전 홈런까지 나왔지만 유리베가 7회 역전을 허용했고 밀너도 8회 실점하며 결국 4-6으로 패배 4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벌어졌던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다르빗슈가 5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며 끌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4회 마차도의 선제 홈런에 이어 1-3으로 역전당한 6회 캄프사노의 병살타로 한점을 만회하고 메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프로파가 만루 찬스에서 싹슬이 2루타를 때려내며 6-3으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 선발 로스는 부상으로 인해 2년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올시즌 합류해 두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신시내티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피칭도 했는데 94마일 안팎의 투심에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잘 활용하고 있다. 워낙 슬라이더가 예리한 투수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만만치 않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고 밀워키는 불펜도 탄탄한 팀이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머스그로브는 올시즌 구속도 하락했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제구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인해 아쉬운 경기들이 많이 나서고 있다. 밀워키 타선은 옐리치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데 특히 우투수 상대로는 팀 OPS가 870이나 될 정도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다. 머스그로브의 올 시즌 컨디션으로 좋은 투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밀워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