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AJ 퍽 24시즌 3패 5.91/23 상대 2이닝 무실점) 퍽은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도 나왔고 실책에 제구 난조로 많은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 하기는 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했지만 제구 난조를 보이며 3경기 모두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10.2이닝을 소화하는동안 무려 14개의 볼넷을 내주며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불펜 : 스콧, 벤더가 연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카일 해리슨 24시즌 1승1패 4.76) 해리슨은 직전 경기였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등판에서 나름대로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는데 다만 3경기 모두 피홈런을 허용한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좌완투수로 샌프란시스코 최고 유망주인데 평균 93.2마일의 포심패스트볼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고 슬러브와 슬라이더를 간간히 섞는 투구패턴을 보이고 있다. 불펜 : 덩카이웨이가 3.2이닝 3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전날 벌어졌던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루자르도가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데 라 크루즈의 홈런 이후 1-5로 끌려가던 4회 치즈홈 주니어와 데 라 크루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고 5회 아라에즈의 땅볼에 6회 헤수스 산체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고든의 역전 투런 홈런까지 터졌지만 7회 벤더가 1실점했고 9회에는 스콧의 난조로 역전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7-9로 패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벌어졌던 탬파베이 원정 경기에서 선발 스넬이 4이닝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며 무너져, 웨이드 주니어, 솔레어, 피츠제랄드의 적시타에 콘토포의 홈런이 있었음에도 4-9로 패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추천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일 해리슨은 압도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세 경기에서 모두 안정된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구속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타자에게 위협이 될수 있는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있고 체인지업, 슬러브, 슬라이더등 변화구도 꽤 날카롭다. 마이애미 타선이 시즌 초반 부진한데 특히 좌완투수 상대로 팀 OPS가 490밖에 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기대를 해볼만하다. 마이애미는 메이저리그 전체 팀들중 팀OPS가 좌투수 상대로 유일하게 4할대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AJ 퍽은 올 시즌 선발로 전환했지만 3경기에서 모두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제구가 불안한 모습인데 10.2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14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약하지만 그래도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769의 팀OPS를 기록하며 좌투수 볼은 잘 공략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퍽은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마이애미 불펜은 시즌 초반 계속해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