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콜 어빈 24시즌 1패 8.10/23 상대 11.1이닝 2실점) 어빈은 직전 경기였던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피홈런이 포함됐고 많은 피안타를 내주는등 고전하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불펜과 선발을 오갔는데 올 시즌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구위가 뛰어난 투수도 아닌데 제구도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있다. 미네소타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 홈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미네소타(루이 바랜드 24시즌 2패 9.00) 바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2개나 나왔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는등 아쉬운 투구를 했는데 평균 95.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커터를 주로 활용하고 커브,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하는데 제구가 나쁜것은 아니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많이 나오며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펜 브록 스튜어트, 잭스가 연투를 했다.
볼티모어는 전날 벌어졌던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번스가 5이닝 3실점 2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1회 오헌의 동점타와 2회 뮬린스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다시 동점이 된 3회 오헌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3-4로 역전당한 7회 헨더슨의 동점타와 러치맨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하고 8회에는 카우저의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6-4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미네소타는 전날 벌어졌던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오버가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제퍼스의 선제 2타점 적시타, 4회 바즈케즈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지만 8회 등판한 씨엘바와 잭스가 난조를 보이며 대거 4실점해 3-4로 패배 2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볼티모어 선발 어빈은 올 시즌 부진한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구위가 좋은 스타일도 아닌데 제구나 커맨드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상대하는 미네소타 타선이 약하고 지난 시즌 미네소타 상대로 두번의 등판에서 모두 호투했던 좋은 기억도 있어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불펜도 필승조를 가동하는데 아무런 문제점도 없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바랜드는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5.7마일로 빠른볼을 구사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장타자가 많고 스윙이 큰 볼티모어 타자들에게 실투는 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불펜도 디트로이트와 이틀전 더블헤더를 치르며 불펜소모도 컸었고 불펜 자체도 약한 편이라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 볼티모어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