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치바 롯데 마린스는 카라카와 유키가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승 5패 7.04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카라카와는 커터 위주의 투구가 파훼되면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다만 작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선발로 등판했을때 3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지이와 키요미야를 완파하면서 9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장거리포 없이 대량득점을 할수 있음을 확실히 증명해 보였다. 다만 홈 경기 1차전 타격 부진 징크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체력 세이브가 반가울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승 1패 0.71)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9일 치바 롯데와 오미야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타이라는 수비진의 난조가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진 바 있다. 작년 조조 마린 원정에서 2경기 연속 QS+의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오츠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말 터진 헤수스 아길라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 부진이 너무나 심각하게 느껴질 정도다. 그나마 원정에서 홈보다 타격감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만이 유일한 위안일 것이다.
최근 치바 롯데의 타격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그러나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로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절대로 할수 없을듯. 물론 세이부의 연패에는 부진한 타격 문제가 함께 하고 있지만 2군에서 피안타율이 3할 가까이 되는 투수가 1군에서 활약하리라 생각하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세이부 승리
승1패 : 세이부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