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로스 스트리플링 24시즌 3패 5.50/22 상대 2이닝 1실점) 스트리플링은 직전 경기였던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3패째를 당했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무려 11개의 피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올 시즌 종슬라이더를 추가하며 변화를 뫠했지만 3경기중 2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아쉬운 투구를 하고 있다. 구속이 느리다 보니 볼이 조금만 가운데 몰려도 난타를 당하는 경기가 나올수 밖에 없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세인트루이스(소니 그레이 24시즌 1승 0.00 / 23 상대 4이닝 1실점) 그레이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이어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준비가 늦어지며 뒤늦은 첫 등판이었는데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2.7마일이 나오며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었고 커터, 커브, 스위퍼, 투심, 체인지업을 골고루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라이언 페르난데스와 안드레 팔렌테가 연투를 했다.
오클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알렉스 우드가 4.1이닝 4실점, 이어 스펜스가 2실점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에서 1-6으로 끌려가던 6회 네빈, 버틀러의 적시타에 상대 와일드 피치, 허나이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차로 따라붙고 토로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7-6으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벌어졌던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마이콜라스가 5회 난조를 보이며 대거 5실점하며 4.2이닝 5실점 투구를 했고 타선은 침묵하며 0-5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그레이는 부상으로 인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첫 등판에서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5이닝 이상은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클랜드가 전날 좋은 타격을 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약한 팀이라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불펜도 필승조가 나서는데 문제가 없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중 2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는등 아쉬운 투구를 하고 있다. 제구는 안정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구위면에서 타자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노련한 타자들이 많아 공략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거기에 오클랜드는 불펜도 약한 상황으로 설사 스트리플링이 호투한다해도 불펜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기는 힘들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