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메릴 켈리 24시즌 2승 2.29/23상대 5.2이닝 1실점) 켈리는 직전 경기였던 콜로라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쿠어스필드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된 투구를 하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2실점 이하 퀄리티스타트 피침을 하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 원정에 비해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는 2.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컵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시카고C(벤 브라운 24시즌 10.1이닝 7실점) 브라운은 데뷔 첫 선발등판이었던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승리투수요건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투구로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데뷔전에서 불펜으로 텍사스전에 나와 1.2이닝 1피홈런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이후 콜로라도전에서 중간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 평균 96.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너클커브를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불펜 : 알몬테, 레이터 주니어, 네리스, 알조레이가 연투를 했다.
애리조나는 전날 벌어졌던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갤런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5회 피터슨의 희생타를 시작으로 맥카시, 캐롤의 적시타에 상대의 와일드 피치로 한점을 추가해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5-0으로 승리 2연승에 성공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컵스는 전날 벌어졌던 시애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아사드가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이후 불펜이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1회 벨린저의 안타때 상대 실책이 동반되며 선취점을 뽑아내고 4회에는 부쉬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2로 승리 2연승에 성공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애리조나의 승리를 추천한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올 시즌도 안정감 있는 투구로 세번의 선발등판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다. 구위가 뛰어난 투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유도를 잘하는 투수다. 컵스 타선이 초반 뜨겠지만 최근 4경기 연속 4득점 이하에 그치며 잠잠한 상황이고 지난 시즌 상대전에서의 호투, 홈에서의 호투등을 고려하면 다시한번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기대를 해볼만하다. 불펜도 충분히 여유가 있다. 반면 컵스 선발 브라운은 지난 경기에서 호투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경험이 많은 투수는 아니다. 패스트볼과 너클볼 투피치에 가까운 투수로 구위는 괜찮은 편이지만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고 이닝 소화력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무엇보다 브라운이 호투한다 해도 팀의 필승조 4명이 모두 연투를 한 상황이다. 브라운이 호투한다 해도 불펜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애리조나도 뜨거운 타격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 확실히 공격력은 업그레이드 된 상황이다. 애리조나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