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태너 하우크 24시즌 2승1패 2.04/22 상대 패 5.40) 하우크는 직전 경기였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12피안타 2탈삼진 7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실책이 동반되기는 했지만 피홈런도 나왔고 무려 12개의 피안타를 내주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구위는 나름대로 괜찮은 투수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해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종종 있는 편인데 그래도 제구가 잘되는 날은 공략하기 꽤 까다로운 투수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에서 고전하는 경기들이 많은 편인데 지난 시즌에도 홈에서는 5.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었다. 클리블랜드를 상대로는 2022 시즌 불펜으로 5번 등판해 세번 1실점씩 하며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조엘리 로드리게스가 2이닝 3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카우스키, 버나디노가 연투를 했다.
클리블랜드(벤 라이블리 23시즌 4승 7패 5.38/23 상대 1승 0.00) 라이블리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에서 19경기 등판해 그중 12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구위 자체가 압도적인 편은 아니다 보니 기복이 심한 모습이었는데 나름대로 호투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난타를 당하는 경기도 많이 나왔다. 올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등판해 8.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보스턴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모건이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바이비가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2회 브렌난의 선제 적시타와 아리아스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5회에는 프리먼의 홈런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앞서 나가다 불펜이 줄줄이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지만 9회 히메네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라미레즈와 플로리얼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클리블랜드가 10-7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선발 휘들락이 4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이어 로드리게스가 3실점하며 끌려가던 경기를 6회 캐사스, 원의 홈런에 이어 데버스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나왔지만 9회 젠슨의 블론으로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윈카우스키의 난조로 3점을 내주며 결국 패해 2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클리블랜드 선발 라이블리는 시즌 첫 등판을 하는데 구위가 좋은 투수는 아니다 보니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제구는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 시즌 보스턴 원정에서 호투했던 기록이 있고 보스턴의 흐름이 좋지 못해 얼마든지 버티는 역할은 기대를 해볼만하다. 불펜에 부하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필승조가 나서는데 문제는 없다. 반면 보스턴 선발 하우크는 시즌 첫 두 경기 원정에서 호투했지만 직전 홈경기였던 에인절스전에서는 난타를 당하며 다시한번 홈 경기에 약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시즌에도 홈에서는 5.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커맨드가 좋지 못한 하우크는 다시 큰 것을 허용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불펜도 버나디노와 윈카우스키가 연투를 하며 불펜소모도 큰 상황이다. 스윕이 나오기 힘들지만 보스턴의 흐름이 너무 좋지 못하다. 클리블랜드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