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트레버 로저스 24시즌 2패 4.80/23 상대 3이닝 1실점) 로저스는 직전 경기였던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고전했는데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2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투구를 하고 있는데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점차 투구내용은 좋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3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볼펜 : 켈빈 포세가 1.2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키튼 원 24시즌 3패 5.06) 키튼 원은 직전 경기였던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 했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는데 제구가 조금 아쉬운 모습인데 그래도 와르르 무너지지 않으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웨더스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0-2로 뒤진 4회 데 라 크루즈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실책으로 동점을 만들고 6회에는 앤더슨의 땅볼과 아래즈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고 2점차로 추격당한 7회말 고든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마이애미가 6-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채프먼의 홈런에 3회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선발 힉스가 4회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했고 6회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워커와 로저스의 난조로 역전을 허용했고 7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로 한점 따라붙었지만 아빌라가 또다시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를 추천한다.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는 아직까지 승리없이 5이닝 투구에 그치고 있지만 그래도 투구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압도하는 투구내용을 보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버티는 역할은 충분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가 우투수에 비해 좌투수 상대로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타선 자체가 워낙 약하다. 마이애미 불펜이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연투를 하거나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어서 모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키튼 윈은 세번의 등판에서 버티는 역할을 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제구나 커맨드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마이애미 타선이 약하다고 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확실히 좋다. 아라에즈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타격감이 좋은 데라크루즈에 앤더슨도 올 시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타격감은 확실히 우위를 보이는데 제구가 불안한 키튼 원이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불펜도 샌프란시스코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애미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