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최원준24시즌 1승1패 12.38/23상대 2승 2.13) 최원준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홈런 포함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6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다시한번 피홈런을 3개나 허용하며 대량실점해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첫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피홈런을 허용하고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되서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 선발로 나섰는데 11이닝을 소화하며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 원정에 비해 홈에서 확실히 좋은 투구를 하며 홈에서는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키움을 상대로 선발로는 지난 시즌 두번 나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홈에서 5이닝 1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하며 2승을 거둔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키움(김선기 24시즌 2승1패 3.60/23상대 1패 6.75) 김선기는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는데 첫 경기 5실점 투구 이후 3경기에서 모두 1실점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구위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안정된 제구에 슬라이더를 잘 활용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 선발로는 지난 시즌 한차례 나서 홈에서 4이닝동안 8피안타 6탈삼진 5실점 2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문성현, 김성민이 연투를 했다.
두산은 전날 벌어졌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곽빈이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하고 팀 타선은 뒤늦게 9회 김재환과 전민재의 타점으로 2점을 뽑는데 그치며 2-5로 패배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키움은 전날 벌어졌던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헤이수스가 5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하고 팀타선은 침묵하며 0-3으로 패배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구위가 아주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잘 버텨주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까지 했는데 타자를 압도하지는 못하더라도 5이닝 정도는 버틸 수 있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하는등 팀 분위기가 떨어져 있는 두산 상대로 다시한번 5이닝은 버티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문성현, 김성민이 연투를 하기는 했지만 필승조가 건재해 불펜운영에도 문제는 없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시즌 초반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연속 3피홈런에 제구불안까지 드러내며 2군으로 내려갔다가 복귀전을 치르는데 일단 퓨처스리그에서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도 있다. 다만 최원준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가 아니다 보니 좌타자 상대로는 명확한 약점을 보일수 있다. 키움이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지만 이용규, 도슨, 김혜성, 송성문 등 좋은 좌타자들이 많아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2연패를 당했어도 팀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거기에 두산 불펜은 홍건희, 김택연 등이 올라왔지만 여전히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고 좌완 불펜중 김호준이 이틀전 선발로 나와 많은 투구수를 기록해 좌완 불펜에 이병헌만 있는 것도 불안요소다. 키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