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클블..

보스턴(미정)

코라 감독은 크리스웰 선발 등판차례인데 오프너를 먼저 내세울 의향을 표시했다.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크리스웰 대신에 오프너를 투입하고 크리스웰에게 롱맨 역할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웰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평균 89.4마일의 싱커에 스위퍼를 많이 활용했고 체인지업, 커터등을 고루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스타일이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클리블랜드(카를로스 카라스코 24시즌 1패 3.55/23 상대 1패 19.29)

카라스코는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동안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실점을 최소화 하기는 했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는등 제구가 흔들리며 아쉬운 투구를 했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하 투구에 그치고 있는데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고 있기는 하지만 제구나 구위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보스턴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2.1이닝동안 10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하우크가 9이닝동안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상대의 보크와 4회 웡의 홈런이 나오며 보스턴이 2-0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라이블리는 5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팀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팀은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 역시 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보스턴은 크리스웰이 오프너를 두고 롱맨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싱커와 스위퍼를 활용해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투수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한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다 전날 하우크에 막혀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는데 타격감이 떨어질 시점이고 하우크와는 또다른 유형의 투수가 나서는 것이 생소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스턴은 빠르게 불펜을 교체하며 물량 투입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클리블랜드 타선이 고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를 신뢰하기 힘들다. 구위가 많이 떨어지며 이제는 5이닝도 버티기 버거운 상황이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에서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누상에 주자를 많이 내보내고 있고 지난 시즌 보스턴 원정에서 고전했던 기록도 있다. 보스턴 타선이 잠시 침묵했지만 전날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낸 것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