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에스턴빌라..

릴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잡아가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모습은 보여준 바 있습니다. 다만 데이비드에게 가는 공의 양이 적어 공세가 상당히 비효율적이었고, 데이비드도 90분 내내 20회의 터치만 기록하는 등, 고립되어버린 양상입니다. 아스턴빌라가 확실히 내려앉아버리는 상황에서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인데, 라인을 높게 올리는 릴의 특성이 애스턴빌라의 기동력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인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애스턴빌라

애스턴빌라을 상대로도 의도적으로 내려 앉는 것이 통했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차전 릴과의 대결에서도 점유율을 내준 상황에서도 역습 두 방으로 효율은 오히려 아스턴빌라가 더 챙기는 모습입니다. 일단 2차전에서도 상당히 실리를 챙기는 플랜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데, 1차전을 이기면서 일단 지켜야 할 필요도 있는데다 릴과 아스날을 상대로 성과를 거둔 전술을 폐기할 이유도 없습니다.

애스턴빌라가 상당히 괜찮은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스턴빌라가 내려 앉은 상황에서 보여주는 견고함과 역습에서의 효율을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릴이 점유를 잡은 상황에서도 애스턴빌라의 중앙 압박에 데이비드도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높은 라인이 애스턴빌라의 역습 루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