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콜로라도 로키스는 다코타 허드슨(3패 4.1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허드슨은 산 아래에서 투구가 훨씬 더 부진한 편이다.
반면 홈 경기 투구가 괜찮은 투수인만큼 의외로 QS를 기대해 볼 여지가 있는 편.
목요일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8회초 그레고리 소토를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스윕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그나마 타격감은 올라왔고 홈 1차전 필승 패턴을 가져갈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산 위에서도 그 투구를 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에머슨 행콕(1승 2패 7.9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행콕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플라이볼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애보트와 심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장거리포가 터져야 경기를 쉽게 이끌어간다는걸 보여주었다.
홈에 비해 원정 타격은 더 기대를 걸수 있을듯.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조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것 같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콜로라도는 원정에서 타격감을 올리고 돌아왔다.
행콕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콜로라도 타선이 충분히 힘을 낼수 있을듯.
관건은 허드슨을 얼마나 공략해내느냐지만 시애틀의 타선은
이번 시즌 우완 싱커 투수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플라이볼 허용률이 높은 불펜 특성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6 콜로라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