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역전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1승 3.68)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슈미트는 5이닝은 잘 버틸수 있는 투수라는걸 나름 증명해 냈다.
다만 작년 템파베이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금년의 목표는 5이닝 2~3실점 정도의 투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경기에서 가즈먼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막판 몰아치기를 성공시키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시리즈 마지막에 분위기를 전환할수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소토와 저지, 스탠튼이 모두 경기의 승리에 큰 관여를 했다는게 팀의 분위기를 올려줄수 있는 포인트.
3.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지막 2이닝을 막아낸점을 칭찬 받아야 한다.
페피옷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알렉산더(1승 6.46)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알렉산더는
강속구 오프너가 있을때 벌크 피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달리 말하자면 단순한 선발 투수로서의 알렉산더는 쿠어스 필드 원정처럼 배팅볼 투수가 될 가능성을 절대로 배제할수 없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타격이 이전 같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원정 득점력 역시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
3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임시 마무리인 포셰가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이다.
타일러 알렉산더는 오프너에 강속구 투수가 나와줘야 힘을 발휘할수 있는 스타일이다.
문제는 이미 양키스의 경우 알렉산더와 비슷한 타입의 투수를 겪어봤다는 점이고 홈에서 장타력은 확실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최근의 템파베이는 우완 투수 상대 타격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
그리핀 캐닝 상대로 딱 2점에 끝난게 그 증거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