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사=휴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중단되었다. 앤드류 히니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3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2이닝 동안 3실점으로 부진한 히니는 좌완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휴스턴 상대로는 전반기에는 5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후반기에는 5이닝 동안 패배를 경험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에서의 강점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경기에서는 로넬 블랑코의 투구에 막힘을 겪다가 9회말에 헤이더를 상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타선이 다시 활기를 찾아야 한다. 불펜은 2.1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버텼으며 추격 조의 호투를 보여준 것으로, 활약이 반가웠다.

한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블랑코와 알바레즈의 투맨쇼로 연패를 탈출했다. 프램버 발데즈가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3일 토론토와의 홈 경기에서 7.2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발데즈는 불펜의 지원이 부족하여 승리를 놓쳤다. 작년 텍사스 상대로는 전반기에 홈에서 2경기 연속 5실점을 기록했지만 9월 원정에서는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기의 부진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는 턴볼이 요르단 알바레즈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맞아 유일한 득점을 허용했는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문제를 꾸준히 겪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펜은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전반기의 휴스턴은 좌완 투수 상대로 그다지 좋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히니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텍사스의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발데즈는 전반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안정된 투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막전의 부진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불펜에서는 텍사스가 우세하며, 이에 따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