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카일 깁슨 24시즌 1승2패 6.16/23 상대 5이닝 2실점)
깁슨은 직전 경기였던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포함되며 또다시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는데 그나마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고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최소한의 역할은 해줬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해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지만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밀워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밀워키(프레디 페랄타 24시즌 2승 2.55/23 상대 1승2패 4.15)
페랄타는 직전 경기였던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한개 있었지만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볼티모어의 강타선을 상대로 눈부신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모두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기복이 있는 편으로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4.3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1이닝 1피홈런 6실점, 6이닝 1피홈런 1실점 투구를 했고 흄에서는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직전 경기였던 오클랜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매츠가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4회 콘트레라스와 에레라의 적시타로 3점을 뽑는데 그치며 3-6으로 패배 2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밀워키는 직전 경기였던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윌슨이 3.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이어 불펜도 5.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에서는 8회 퍼킨스의 적시타가 나오며 1-0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 선발 페랄타는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지난 원정에서는 볼티모어 상대로 6이닝 11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했다. 워낙 패스트볼의 구위가 뛰어난 투수인데 구속에 비해 타자들이 느끼는 볼끝이 더 좋아 페랄타의 패스트볼은 돌덩이로 표현되고 있다. 단순히 좋은 패스트볼만 구사하던 투수에서 이제는 변화구도 많이 좋아진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전반적으로 약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불펜도 데빈 윌리엄스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깁슨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땅볼을 유도하지만 구위가 많이 떨어져 있다. 실투가 장타로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데 한번 타이밍이 맞아 나가기 시작하면 난타를 당하는 경기도 종종 나오고 있다. 뜨거웠던 밀워키 타선이 열리치의 부상이탈과 맞물려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엘리치가 없더라도 확실히 타선의 짜임새는 좋아졌다. 지난 경기에서 연패 끊어냈고 깁슨의 볼이라면 충분히 좋은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