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트리스탄 맥킨지 24시즌 1승2패 6.23/22상대 1승 1.46)
맥킨지는 직전 경기였던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6볼넷 1탈삼진 6실점 5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넷을 무려 6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고 피홈런에 실책까지 동반되다 보니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올 시즌 세번의 선발 등판중 두 경기에서 5실점 이상하고 제구도 잘되지 않고 있는데 패스트볼의 평균 급속도 90.9마일까지 나오지 않으며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2022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6.1이닝 무실점, 홈에서는 6이닝 2피홈런 2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오클랜드(조 보일 24시즌 1승2패 5.68)
보일은 직전 경기였던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볼넷도 한개뿐이었고 안정된 투구를 하며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이전 두 경기에서는 7.2이닝을 소화하며 7개의 볼넷을 내주는등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다. 평균 96.4마일의 빠른볼에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며 스위퍼와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하는데 구위는 좋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는 투수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벌어졌던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카라스코가 5.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히메네즈의 동점타에 이어 4회에는 조 네일러의 역전타, 5회 히메네즈의 적시타와 라미레즈의 땅볼, 6회로리아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결국 5-4로 승리 3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오클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블랙번이 5.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루이즈의 선제 투런 홈런에 이어 2-3으로 역전당한 5회 랑겔리어스의 동점타, 토로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에르난데스의 희생타에 6회 네빈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며 6-3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오클랜드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오클랜드 선발 보일은 제구에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구위는 꽤 좋은 투수다. 평균 96.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하는데 제구가 되는 날은 꽤 공략하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클리블랜드 타선이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이어 나가고 있지만 전날 낮 경기를 치르고 이동해 치르는 경기라 보일의 빠른볼에 적응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에 클리블랜드 선발 맥킨지는 올 시즌 구속도 하락하고 제구도 엉망진창이다. 한차례 호투하기도 했지만 현재의 구위로는 호투를 기대하기 어렵다. 오클랜드 타선이 약하다고 하지만 종종 한번씩 터지는 날이 있다. 루이즈가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랑겔리어스의 장타력도 무시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