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양키스(클라크슈미트 24시즌 1승 3.68/23 상대 2패 6.35)
슈미트는 직전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2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5개나 내주기는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고 특히 탈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 했다. 올 시즌도 이닝 소화력은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5이닝 정도 버티는 역할은 계속해주고 있다. 원정에 비해 그나마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며 지난 시즌 홈에서는 4.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바 있다. 탬파베이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6.2이닝 3실점 자책, 홈에서는 4.2이닝 7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탬파베이(타일러 알렉산더 24시즌 1승 6.46/22상대 패 0.00)
알렉산더는 직전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롱맨으로 등판해 6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이 또다시 나왔지만 그래도 안정된 투구를 하며 긴 이닝 버텨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선발과 롱맨을 오가고 있는데 구위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는 유형이다. 다만 전형적인 뜬공 유형의 투수이고 구위도 떨어지다 보니 실투가 나오면 피홈런으로 연결될 위험이 항상 있는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양키스는 직전 경기였던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스트로먼이 5.1이닝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5회 소토의 적시타 이후 1-4로 끌려가던 8회 소토의 홈런, 9회 스탠튼의 홈런, 트레비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저지의 역전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6-4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하며 1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벌어졌던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페피엣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로사리오의 선제 적시타와 라미레즈의 희생타로 2점을 뽑아내고 이를 잘 지켜 2-1로 승리 2승2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 양키스 선발 슈미트는 구위가 좋은 투수도 그렇다고 아주 정교한 제구를 보여주는 투수는 아니다. 선발로서 그저 5이닝 정도를 버티는 역할을 하는 투수인데 딱 그정도의 역할은 매 경기 해주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좀더 적은 실점을 하는 편이다. 탬파베이 타선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얼마든지 5이닝 정도는 버텨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탬파베이 마운드를 신뢰하기 힘들다. 선발로 나서는 타일러 알렉산더는 안정된 제구력이 있기는 하지만 구위면에서 특출난 투수가 아니다. 피홈런도 많고 많은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는 스타일이다. 양키스 타선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탬파베이 불펜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데 특히 마무리 페어뱅크스의 난조가 큰 상황이다. 소토가 합류하며 타선의 짜임새가 더 좋아진 양키스 타선을 탬파베이 마운드가 버티기는 쉽지 않다.